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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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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앉아있는 이 의자는

아버지께서 물려주신거야

담씨외엔 아무도 앉으려하지 않고

앉을 수도 없지

출품인 : 우종, 유덕화
70년대

출품인 : 우종, 유덕화

제작: 무협중국드라마 MJBox
Http://cafe.naver.com/mjbox.cafe

메인주연 : 묘교위, 진혁신, 황혁

주연 : 왕지문

유덕화, 황일화, 양진업, 우영광

공동주연 : 금연령, 임가동, 연진, 방평
임설, 왕청, 이돈은, 장조휘

형, 너무 느리잖아, 페달 좀 더 밟아

조심해야지, 아빠 차 망가지면
우리 다 큰일나

마약을 팔아?
죽어볼래, 이 자식!

왜 이렇게 느려, 내가 도와줄께

와~장난 아닌데
빨리 빨리

뱅글뱅글 돌아라, 국화꽃
쌀떡으로 경단빚자

속도 좀 내봐

형제지생사동맹 (兄弟之生死同盟)
Brothers 2007
　　
　　
　　
　　

천형님

아귀는 어떻게 됐냐

네가 직접 대답해봐

우리가 사람을 쳤어, 어떡해..

튀어야지 뭐해, 얼른 타

왜 날 안 기다렸어?

화가 머리끝까지 치미는데,
뭘 더 기다려

저 자식은 마약을 팔았어,
방규를 어겼다고

두목이나 되가지고 저런걸
그냥 두는게 잘못이지

내가 직접 하겠어

이젠 혼자 결정할 줄도 아는구만

오늘 일은 여기서 끝내지

허나 앞으로 다시 같은 짓
하는 놈 있으면

그땐 이대로 끝나지 않을거야

어떡하지? 사람을 쳤잖아

119죠, 판룡도에 어떤 사람이
차에 치여 쓰러져있어요

형, 괜찮아, 사고였잖아

걱정마

천형님, 아귀 아들이에요

이름이 뭐냐?

애 아빠는 노귀, 얘는 소귀에요

자, 소귀야, 아빠한테 인사드려야지

자, 무릎꿇어

어린게 복도 없지, 애아빠한테 불사라도
드려서 운이나 빌어줘야겠어요

도사님, 요즘 제가 왠지 좀...

올해는 기복이 많지만
걱정할거 없습니다, 천형님

내가 점쳐봤는데, 20년간 대길이래요

20년안에는 절대 아무 일 없습니다

그럼 20년 후엔요?

만족을 아는 자가 행복하다잖아요

20년후엔 일에서 손 떼고 편히 사세요

하긴 그렇죠

도사님

나한테 아들이 둘 있는데

앞으로 내 사업은 누구한테
물려주는게 좋겠어요?

그건 저도 확실히 모르겠는데,

여선사님께 물어보시죠

여선사님, 단상의 여러 선사님

제자 담신천이 청이 있어 왔사오니

선사님께서 명확히 알려주십시오

당신 꼭 작은애를 미국에 보내야겠어요?

큰애는 내성적이라

내가 꼭 옆에서 데리고 있어야돼

그거야 알죠, 그치만 애들도 어린데,
떨어뜨려놓으면...

도사님께서 하신 말씀이야,
쟤네들을 안 떨어뜨려놓으면

나중에 형제끼리 피를 볼꺼라잖아
(형제상잔)

형제상잔이 뭐야?

내가 어떻게 알아?

그냥 몇 년 더 있다가 보내면 어때요?

몇 년후에 보내야 안심이겠어?

작은애가 18살 되면요

사진찍으러 가지

준비하시고, 웃으세요

좋습니다. 1, 2, 3

한 장 더 찍어요

잠깐만요

소귀야, 너도 이리와

자, 같이 찍자

가서 찍어

오래두

착하지, 가서 찍고 와

20년후

선생님, 아침은..

아귀, 물건 줄 사람은 찾았어?

찾았어

그럼 시작해

뭐하는거야?

경찰이죠, 여기 마약판매상이 있는데요

차량번호 LK2221

조형

아음, 해형, 뢰공..

취숙

마지막으로 구숙과 구형 몫입니다

당연히 여러분에게
돌아가야할 배당금이에요

여러분 덕분에, 회사의 작년 크루즈여행과
포도주사업이 잘 됐습니다

특히 두 크루즈선 영업액이
전년도의 배가 넘어요

그렇게 잘되면 이번 기회에
나스닥에나 올릴까

그거좋지, 돈벼락 맞겠는데

겨우 요건가?

내년에도 이정도면, 난 그냥 손 뗄까봐

우리 부자가 다 합쳐야
겨우 한사람 몫인데

그건 내 탓이에요, 아버지 탓이에요?

두 분은 많이 버시잖습니까

본인들도 사업 크게 하시면서 왜 그러세요

구기차 레스토랑?
그까짓게 벌긴 얼마나 번다고

여보

나 약 먹을때 됐나봐

나오기전에 먹었잖아

아버지의 의홍당부터 오늘날 흥륭기업까지

회사 규칙 하나는 정확히 정했죠

마약을 거래하지 않는다

여기 있는 사람들중에

나, 염세구가 마약거래에
치 떠는걸 누가 몰라요

여기 있는 사람들이야 다 알죠

하지만 규칙을 지켰느냐에
대해선 확신할 수 없죠

마약거래? 난 왜 봐?

난 여자랑 순대밖엔 거래 안해

빨리 와

여보, 당신 약 먹어야죠

머리띠한 애 죽이지 않냐

아버진 늘 그러셨죠

내가 하는 짓은, 하늘이 안다

당신이 뭔가를 하셨다면

하늘은 못 속입니다

당연하지, 자네 아버진 뭘 하셨길래,
어머닐 그 모양으로 만드신겐가

여보

구숙

제 선배시니, 이 술잔만 비우시면

방금 하신 말은 술주정이라고 치겠습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무슨 일이야?

개자식들

당장 가지

아귀

웃기는 자식, 누굴 헛바지로 보나

미친개가 한 짓일겁니다

서류가방을 깜박했네

차에서 기다릴테니까, 얼른 가져와

무슨 일입니까

마약소지혐의입니다, 내리시죠

-누구세요?
-경찰이죠

-신분증은?
-깜박했네요

동구 강력반입니다

경찰조례 제 232장 50조에 의거..

일일이 말해줄거 없어,
영화찍는 것도 아니고

내려요

빨리해요, 시간 없으니까

자세히 찾아봐

차 앞뒤, 위 아래 제대로 찾아

바로 갈테니까 대신 좀 봐주세요

알려줄게 있어요

누군가 날 모함한겁니다

내 차에서 마약을 발견하면,
그 놈 짓이 분명해요

나더러 찾아내라 그겁니까

할거요 말거요, 내가 직접 데려와요?

자신이 지금 어떤 처진지나 알아요?

모함당했다고,
당신이 무죄란 뜻은 아닙니다

당신같은 두목이 필요없단 뜻이지

잘 들어요

우리 아빤 지금 병원에 누워계세요

오늘 내가 그 분을 못뵈면

맹세하는데, 당신 그 옷 벗을 줄 알아

팀장님

옷 벗으셔야겠는데요

모함 제대로 받았나보네요

가시죠

철수해

담선생의 고문변호사 장청입니다

저분이 유경관님이세요

담선생님

잘 적어

유경관님, 서로 아는 사인데
본론만 얘기하죠

난 당장 의뢰인의 보석을 신청할겁니다

좋을대로, 서류가 많을텐데 쓸 줄 알죠?

우린 담선생 차에서 수백그램의
4등급 해로인을 찾았습니다

아주 심각한 형사사건이에요

국과수 결과도 아직 안나왔는데
마약이라고 어떻게 장담하시죠?

흰 가루는 밀가루일 수도 있고,
포도당일 수도 있죠

먼지일 수도 있고요

내가 판매책이라면, 직접
운반하는 일따윈 안할겁니다

내 의뢰인은 청렴한 기업인이에요

의뢰인의 사업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며

형사사건을 일으킨 전과도 없습니다

그게 뭐요?

모함당한거에요

아버지가 중상을 입고 지금
병원에 입원중인 사람인데

사정 좀 봐주시죠

고양이가 다 잡은 쥐새끼 놔주는거 봤어요?

쥐새끼도 흰색이냐
검은색이냐에 따라 다르죠

본질은 쥐새끼에요

그럼 규칙대로 하세요

난 의뢰인의 상황을 알기 위해,
의뢰인과의 단독면담을 요청합니다

잠깐 자리 비켜주지

병원에 알아봤어요

중환자실에 계신데,
비교적 안정적이라네요

그 물건 만진 적 있어?

사실, 이 소송은 할 필요도 없어

물건이 차고에 있던 것도 아니고,
당신 지문이 있던 것도 아니고

검찰에서도 무혐의처리할꺼야

당신을 모함한 사람들,
전문가는 아닌 것 같아요

아버진 정말 괜찮으셔?

오의사선생님 말로는,
한동안은 생명의 위험은 없대

어머닌?

안전하셔, 아귀가 요양원으로 모셨고

동생더러 당장 오라고 해줘

무슨 수를 쓰든, 꼭 나가야겠어

알겠어

아귀는 왔어?

밖에 있어

만나겠어

알겠어

그 미친개가 작전
시작했나본데, 반격할까?

썬그라스부터 좀 벗어

서류가방 가지러 가는데

그렇게 오래 걸려?

아구가 잡길래, 몇 마디 나눴어

자길 도와달라더라고

걱정마, 난 담씨네서 자란 놈이야

장장관님

여기까진 왠 일이야

장장관님, 얘기 나누세요

갈께요

당연히 당신이랑 감정교류 좀 하러 왔지

나란 놈 감정 없는거, 몰랐어?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달렸지

아가씨, 도움 필요하면 그냥 말해

알았어, 그럼 탁까놓고 말할께

내 의뢰인 보석신청 좀 하려고

의뢰인이 누군데?

담송요, 모함당했어

너 흥륭기업 일해주냐?

내 의뢰인한테 편견있는건 아니겠지?

그렇게 많은 해로인을 찾았는데

법정에 가면 판사가 절대 안놔줄껄

모르진 않을거아냐

그래서 찾아왔잖아

문화, 사실 그 사람
고소하지 말라는건 아냐

그냥 그 사람이랑 아버지만 만나러 가줘

아버지가 생명이 위독하셔

직분내의 일이라, 실수하긴 싫다

미안하다

아직 안갔어요?

먼저 갈께

아는 사이야?

북경대에서 법률공부했었을때 동기야

담송요 부탁하든?

-뭐?
-아니야

쟤랑 담송요가 무슨 관계지 한번 알아봐줘

알았어

그럼 너도 저 여자랑 어떤 관곈지..

아니다

내 물건을 건드려?

능력있으면 해봐

나 한번 건드리면
네 아빠 장례치룰알아

아빠가 몇 명이나 있는지 보겠어

아빠, 그 사람은 이미 은퇴했잖아요

은퇴하면 뭐?

은퇴하면 장땡이냐

구숙

담신천이 병원에 입원중인데,
아직 안죽었답니다

가서 얼른 죽여, 이 자식아

살아서 병원문 못 나서게

은퇴한 사람은 뭐하러 건드려요?

하려면 그놈한테 직접 해야지

우리가 원하는게 흥륭이지,
담신천이에요?

-자자
-구숙

네가 한번 말해봐,
내가 한게 맞냐 틀리냐

대답해, 이 자식아

맞아 틀려?

대답 안해, 이 병신아

구숙, 각자 방법이 다르겠죠

맞는지만 대답해!

아빠

제가 안 물어본셈 치세요

아구, 네 말이 맞다

큰일 하는 사람이,
그깟 늙은이 상대해서 뭐하냐

네 말대로, 대담하게 해야지

흥륭은 이제 우리꺼야

판사님

검찰에선 사건구류후
4주인 10월 15일까지

국과수 결과를 기다려야합니다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

검찰에선 피고의 구류를
계속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변호인, 요청있습니까

판사님, 제 의뢰인의 보석을
허가해주십시오

형사범죄 전과도 없으며

제 의뢰인은 정당한 사업가로서,
양심적인 세금납세자입니다

게다가 한가지 더..

아빠는 어때요?

최고의 의사에게 맡겼어,
무사하시길 빌어야지

형은요?

판사님, 제 의뢰인은 머리에
악성종양이 있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뇌종양이죠

의뢰인의 의료진단서를 함께
첨부하니, 참고해주십시오

진짜에요?

진짜인 것 같아

의뢰인에겐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만약 의뢰인을 계속 구류시킨다면

그는 정당한 치료행위를 받지 못하게 되어
병세를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제 의뢰인의 보석을 허가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형

좀 어때요?

아빤 봤어?

계속 의식불명상태에요

법정에 있었다던데, 괜찮아요?

별거 아냐, 아빠가 무사하신게 중요하지

오의사선생님

담선생님 깨어나셨습니다,
들어가보세요

하지만 몸이 많이 약하니,
길게는 안됩니다

감사합니다

-아빠
-천숙

좀 어때요?

괜찮으시죠?

정말 오랜만에 보는구나

애인은 있냐?

헤어진지 몇 달 됐어요

나이도 찼는데, 더 미루면 쓰니

외국사람도 괜찮다

흑인은요?

-죄송해요
-아귀, 의사선생님 좀 불러와줘

그럴거 없어

네 형이랑...할 말이 좀 있어

넌 아귀랑 잠깐 나가있어라

푹 쉬세요

20년전에..

도사님이 너희 형제들 점을 친 적이 있어

현무문의 변화

당태종 이세민이
어떻게 천하를 얻었었니

이건과 형제끼리 피를 봤었잖아
(형제상잔)

아빠, 하늘은 사람이 바꾸는거에요

가끔은 믿을 수 밖에 없다

그가, 내가 20년간 대길이라고 했어

대길이 지나면..

일이 생긴다더라

어쨌든..

점괘에서 나온대로 벌어지고 있어

알겠어요

형제상잔을 피하려면,
반드시 떨어져있어야돼

아빠가 정말 걱정이야

이 난관을 넘기시길 바래야지

너 하는 일은 어때?

IT, 그거 전망 밝잖아

경쟁이 너무 치열해,
미국기업은 성과만 보거든

성과 떨어지면 바로 자르고

어디 형 같나, 형은
하고 싶은대로 하잖아

겉으로만 그렇지

넌 그 일이 싫으면,
다른 일 알아볼 수 있지

나?

내가 다른 기업에 이력서나 넣겠냐

아빠 저렇게 되신거,
그럴 필요까지 있었을까

모험 없는게 어딨냐,
게다가 이건 가업이잖아

내가 반드시 지켜야지

돌아와 나 도울 생각은 없냐?

그 사업을 내가 어떻게 해?
하이 리스크 산업

계속 안돌아오고 미국에 있게?

돌아오고 싶어도,
아빠가 매번 반대하셨잖아

왜 그래?

운동 오랜만이구나

세가지 용무요

국과수 검사결과 나왔는데

담송요를 기소하기엔 증거부족이에요

내가 보기엔 정말 모함인것 같아요

그 사람 아버지도 같은
시간에 습격당했잖아요

누군가 그들을 제거하려는게 분명해요

흥륭기업에 폭풍 한번 쓸겠는데

뭐라고요?

내 말은, 두개만 더 얘기하고
얼른 가주면 좋겠다고, 됐어?

-됐어요
-알아들었어?

알아들었습니다

두번째

담송요의 동생이 미국에서 왔어요

조사해봤는데, 깨끗해요

웃기는 소리 하네, 경찰 하루이틀 해?

악당들도 다 처음엔 깨끗해

-운 좋은줄이나 알아
-알았어요

세번째는?

돈 갚아요

조금이라도 좀 갚아요

알았어요, 다음에 올께요

담보로 가져가

진짜 가져가게?
그러다 손 잘린다

-왜요?
-어떻게 됐어?

뭐가 어떻게 돼요?

-변호사
-조사했죠

했으면서 입닫는건 뭐야?

그런 스캔들을, 남자나 되서
입에 담아야겠어요?

조사해봤는데

알고봤더니 장장관이랑 장청이
옛날에 데이트 했었대요

몇 번이나 했는진 아직 조사전인데..

뭐하는거야?

내가 언제 장청이랑 장장관
뒤 캐라고 했어?

했잖아요

무슨 헛소리야, 장청이랑
담송요 조사하라고 했지

아니에요, 분명 장청이랑
장장관 조사하라고 했잖아요

-언제?
-그때요

-그 날?
-네

-내가 조사하라고 했다고?
-그럼요

-그래서 했어?
-했죠

했으면 보고해야지

축하해, 소송도 안하고 이겼잖아

왜, 겨우 그 얘기 하려고 불러낸거야?

왜 담송요를 돕는거야?

그러니까 왜 암흑가를 위해
소송을 하냐 그거야?

내 말은..

누구나 변호사를 부를 수있지만,
네가 도와줄 필욘 없단거야

소송을 하는덴,
악인인지 아닌지 상관없어

남자친구는?

약간은 나쁜 남자가 좋지

그 놈이랑 얼마나 됐어?

뒷조사 다 해놓고, 뭐 물어?

그 자는 너한테 안어울려

내가 뭘 하는진 내가 잘 알아

조심해, 함정에 더 깊게 빠질 뿐이야

오의사선생님, 지난번엔
폐 많이 끼쳤습니다

이거부터 봐요

눈빛들이 대단해

죄송하게 됐습니다

여기 마약이 있다는 정보가 있어서요

누군가 장난치고 있단것쯤 아실줄 알았는데

그럼 그냥 그 자가 누군지 말씀해주시죠

여긴 사적인 장소에요, 여기서 함부로...

수색영장입니다

경찰들이 공무수행하는거 잘 압니다

하지만 오늘은 아버지
출관하시는 날이에요

돌아가신 분께 예의는 지켜줘야죠

공무수행하는거 잘 아신다면서요

계속 떠들면, 공무집행방해죄로
집어 넣는 수가 있어요

아순, 그러지 마

담씨는 이마에 '악당'이라고 씌여있어요?

동생이에요?

-저 사람 동생이에요?
-그래요

화성에서 왔나봐요

당신집안이 무슨 사업하는지 몰라요?

죄송합니다, 공무집행 좀 하겠습니다

다들 협조해주세요

신분증 꺼내주시고요

아무 말도, 자리에서 일어서지도 마십시오

협조 부탁드립니다

신분증 제시해주세요

담선생님, 내 말 못들었어요?

소신

놔둬

누구야?

지금 폭죽 빵빵 터지고 있다

당연히 기쁘지

나 바뻐, 끊어

뭐하는거야?

경찰 일을 다 설명해줘야되요?

뭐하는거야?

멈춰..

수색하겠다면 맘대로 해요

하지만 오늘, 누구든
아버지 마지막 가시는 길을

망칠 생각이라면

그 사람 집안을 싸그리 죽여버리겠어요

아버진 이미 가셨어요

더는 힘들게 하지 마세요

죄송하게 됐습니다

미안해요

철수해

철수!

아빠 장례식장에선.. 재수없었어

뭐가

그 경찰들 말이야

무슨 소리야?

그 부자가 아빠를 죽이고도

가시는 길까지 다 망쳐버렸는데

구숙말이야?

알면서 왜 신고 안했어?

왜 우린 매번 암흑가란
이미지를 달고 살아야돼?

아버지가 남기신거야

그럼 바꿔야지

아니면 이미지를 싹 쇄신하든가

아빠가 흥륭기업을 절대 남의 손에
넘기지 말라고 신신당부 하셨다

아버진 뻑하면 살인하고 규율도 없는
회사를 만들기 싫으신거야

그래봤자 결국 흑사회잖아

동생은 아직 미국 안갔어?

네, 왜요?

잘됐네, 남아서 너 도와달라고 해,
신선한 피도 필요하지

우리같은 늙은이들은 그만 은퇴하고

왜 그런 말씀 하세요

걔가 잘 할 수 있어보이세요?

다들 봤잖아

그날 장례식장에서, 꽤 사납던데

모르는 놈들은 걔가
회장인줄 알겠더라

취숙

은퇴하고 네덜란드에선
뭐 하실 생각이세요?

할게 뭐 있냐, 죽을 날만 기다리는거지

담선생님, 동생분 오셨습니다

아순, 취숙이셔, 기억나지?

취숙

형제들끼리 얘기 많이 하게, 난 가네

떠나기 전에 식사나 한번 하세요

나중에 봐서

잘 왔다, 소개시켜줄 친구가 있어

형 사무실, 완전 금덩어리 땅에
있더라, 없는거 없이 다 있고

정상적인 사업 할 생각 없어?

나 가르치는거야? 그럼 네가 해보든가

어떤 일은...

자신이 바꾸고 싶은지 아닌지에 달려있어

사장님, 사과 두 개요

잔돈은 필요없어요

알아 보겠어?

큰도련님, 왠일로 시간내서 오셨네요

네, 근숙

동생이 오랜만에 와서, 같이 와봤어요

작은 도련님

근숙, 볼일 보세요,
저희가 알아서 마실께요

그럼 편하게 계세요

어렸을때, 우리가 차로 쳤던 사람 기억나?

거의 잊어버렸는데..

그 사람 안죽었어

다리 한쪽을 잃었을뿐이지

때론 바꾸고 싶어도 바꿀수 없는 일도 있어

기억 못한다고 없던 일이 되는게 아니지

어떤 일은 지울 수 없거든

네 성이 담이면, 평생 담씬거야

내가 지금 앉아있는 이 의자는

아버지께서 물려주신거야

담씨외엔 아무도 앉으려하지 않고

앉을 수도 없지

언제 갈꺼야?

남아서 집안문제 해결하고 싶어

뭘 하게, 나대신 염세구한테
복수라도 하려고? 네가?

신고할꺼야

경찰이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해?

해결하는 방법은 여러가진데,
싸움만이 능사가 아니잖아

날 믿어줘

경찰서 가서 아순 좀 도와줄까

자기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해

뭔가 보여주고 싶은것뿐이야

정말 이렇게 둘꺼야?

불만이야?

불만이라면, 내 말 들을래?

아니

염세구를 고발합니다

그가 킬러를 고용해
우리 아빠를 죽였어요

그 아들도 한 몫했고요

증거는요?

없어요

증거를 찾는건 경찰들 일 아닌가요?

그럼 어떻게 알았어요?

형이 말해줬어요

형이 말하면 다 믿어요?

당신 형이 누군줄 알고 하는 소리에요?

-형이 가라고 했어요?
-무슨 뜻이에요?

잘 들어요, 내가 담씨긴 하지만

흑사회쪽은 아니에요

흑사회에서 파벌정리하는거,
우리까지 귀찮게 하지 말아요

알겠어요?

경찰서가 애들 놀이텁니까

당신이 흥륭에서 어떤 신분인데
여기와서 와서 헛소리야?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난 흑사회와 관계없어요

-뭐하는거야?
-움직이지마, 반항하지 마

더 할 말 있어요?

사실이면 편하게 얘기하세요

할 말 없습니다

헛수고만 했네요

진짜 상관없는 놈인가봐요

담송요외에, 염세구도 미행붙여

모든 게임엔 규칙이 있다

지킬 필욘 없지만,
제대로 숙지는 해야지

형을 오래 따랐는데,
불만같은거 없어요?

형젠데 당연히 있지

그럴땐 어떡해요?

시키는대로 해야지, 두목이잖아

형이 틀렸다면요

네가 늘 맞는다곤 누가 보장하고?

형 말이면 다 들어요?
죽으래도 죽을꺼야?

그래야지

기억나요, 오른쪽이 저에요

알죠, 내 남편인데

전 엄마아들 아순이에요, 오른쪽이요

아순이란 아이도 있었어요?

당신 딴 여자사이에서 난거야?

아니요, 다른 여자라뇨

봐요, 엄마가 났잖아요, 왜..

엄마 과일드세요

나도 알아, 네가 아순이지

언제 돌아왔어?

좀전에요

그래, 돌아왔으니 됐다

이제 가지 말고, 네 형 좀 도와줘

형제 둘이서 큰일 해야지

알았어요

여보, 내 말이 맞죠?

그럼 맞지

20만?

그 놈하고 평생을 일한 댓가가
겨우 20만이야?

날 뭘로 보는거야

내가 몸으로 뛴 횟수만 20만이 넘겠구만

네가 담씨냐

그놈들 일만 해주고 평생 살려고 했어?

병신

그래, 네가 낫다, 진작에
돈 굴려서 딴 사업도 차리고

정말 남아서 도와줄꺼야

엄마 말이 맞아, 형제가 같이 큰 일한다

좋잖아

일하는 방식은 좀 달라도
서로 타협할 수도 있고

뭘 할줄 아는데?

컴퓨터, 영어도 하고

술도 꽤 잘 마셔

나 3잔 마실동안 한잔도 안마셨어

그게 꽤냐?

형, 너무 많이 마신거 아냐?

지금 경찰이 튀어나와서

네 몸에서 마약 두 봉지
찾아내면 뭐라고 할래?

지금 누가 네 머리에 총을 겨누면

어떻게 대응할거야?

총이라고

-어쩔꺼야
-뭐하는거야?

그런데도 할 수 있어?

장난하지마

장난 좀 친거야

정색할 필요 없어

그러다 놀래 죽겠다

형제끼리 장난도 못치냐

아니..

그럼 쳐라

건배

그래, 다른 얘기 하자

정말 남아서 날 도와줄꺼야?

응

진지하게 대답하는거야

괜찮아?

괜찮겠어?

똑바로도 못 걸으면서, 형

정말 괜찮겠어?

타기나 해

내가 운전할께

넌 길도 모르잖아

나 약속때문에 빨리 가야돼

형이 가르쳐주면 돼지

사장님이 졌어요

야~졌다

지긴 뭐가 져?

19인데 왜 져?

19라고, 19인데 왜 져?

어떻게 져?

진짜 바보같아

뭐라고

뚫린 입이라도 막말하는거야 뭐야?

아니요

뭐가 아니야?

뭐가 아니냐고

그게 아니고..

뭐가 아니냐고!

잘못했어요...

다신 안할께요

게임이잖아, 뭘 또 울고 그래?

여자애 그만 괴롭히지 마

놀만큼 놀았잖아

사우나 안마 간다며,
왜 자꾸 미적대?

나중에 밥이나 먹으면서
다시 얘기하자

연락할께, 먼저 가

-아표
-네

여보세요

5분이면 도착해

빨리 좀 가자

알았어

솔직히 말해봐

형, 거기 있으면서

살인도 해봤어?

웃긴 자식

영화에서도 봤잖아

그런걸 직접 하는 놈이 어딨냐

하긴

아직도 안왔어?

다 왔어요

-아빤 왜 염세구랑 원한 지신거야?
-왼쪽으로 턴

차는, 차 어딨어?

-준비해 놨다며, 이것들을 그냥..
-금방 옵니다

야 뭐야, 구숙 차가 왜 이렇게
늦어, 얼른 알아봐

죄송합니다, 금방 와요

그 염세구는

태어날때부터 나쁜 놈이었어

그런 놈은 죽어야되지 않냐

천벌 받을꺼야

왼쪽으로

아, 오른쪽이다

안가?

얼른 가

-유장관한테 연락해
-네

확실한거야?

방금 네가 친 그 사람

죽었다

아깐 사고였어

나 자수할래

형

경찰에서만 너 찾는 줄알아?
염국구도 있어

네가 친 사람이 그애 아빠라고

걔가 널 가만둘것 같아?

그럼 어떻해?

도망가야지

내가 알아봐줄께

뭘 도망쳐, 내가 무슨
나쁜 짓 한것도 아니고

평생 당당하게 살지도 못하는데..

경고하는데

다신 나한테 그따위 태도로 말하지 마

신고할꺼야

할꺼면 너 혼자서 해

형

구도련님, 제가 직접 봤습니다

운전한 놈은 담송순이었어요,
형은 옆에 있었고요

복수할까요, 형님?

아빠..

아빠 차로 친 새끼

반드시 죽여버리겠어

구도련님, 그 두 놈 제게 맞겨주십시오

태국 도착하면, 아청이
다 알아서 해줄꺼야

언제까지 숨어있어야돼?

내가 돌아와도 된다고 할때까지

안가면 안돼?

선생님, 누가 찾아오셨어요

왔어요

아침 일찍들 오셨네요, 앉아요

동생은 어딨습니까

무슨 일입니까

어젯밤 11시 37분에
어디서 뭘 했습니까

첨동까지 데려다준다고 해서,
동생 차에 타고 있었습니다,

중앙까지 다 왔을때

실수로 한 명을 쳤는데,
안 내리고 그냥...

됐어요, 그만해요

운전자가 동생이란건
동료가 목격했습니다

죽은 사람이 염세구인걸 모르진 않았겠죠

그래요? 죽었다고요?

정말 안됐군요

동생분은 지금 어딨습니까

그앤 너무 무서워했어요

자수하라고 했죠, 그러다 말싸움이 났고

그냥 가버렸어요,
저도 찾고 있는 중입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저희랑 같이 가서
진술서나 작성해주시죠

좋습니다

병원 검사부터 좀 하고, 끝나면 변호사한테
해결하라고 할께요, 됐죠?

됐습니다

경찰은 나쁜 사람 처리하고 싶죠

이제 하늘에서 한 명에게 죄언도하고,
형을 주고, 다 해결해줬어요

얼마나 좋습니까

좋죠

당신은요, 착한 사람이에요,
나쁜 사람이에요?

어떤 것 같은데요?

착한 사람이겠죠

동생한테 이러는거, 참 좋은 짓이죠

왜 안데려가요?

48시간 잡아놓고,
모기나 확 풀어줘버리지

장난하지마

진짜 온다는데도 농담이 나와?

취숙, 네덜란드에요?

좋죠

고마워요

참, 퇴직금은 통장으로 부쳤어요

확인해보세요, 건강하세요

왜?

아니

너희 두 형제, 어릴때랑
너무 달라보여서

형제가 어디 가냐

유경관, 또 마약수색하러 왔습니까

아니요

담선생하고 약속했거든요,
편할때 경찰서에서 조서 좀 꾸미자고

실례할께요

여보세요, 그놈 미행중인데,
동로만의 한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방금 들어갔어요

봤어?

봤다고요

너흰 어디야?

밖이죠

들어와

위로의 말이라도 해야지

어젯밤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누구 짓인데?

미친 깡패놈

네 짓이었어?

네 동생

미안하다..

쟤가 깡패라, 난 쟤 말하는줄 알았지

농담은 그만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지

네 동생 내놓든가,
협상을 하든가 하자

무슨 협상?

아버지가 다 돌아가셨으니,
우리가 정하면 끝이잖아

난 누구랑 다르게 공평한 사람이거든

앞으로 흥륭의 반은 내꺼다

-그냥 다 달래지 왜
-그것도 좋지

어이

왜 그렇게 진지하셔들

경찰한테 시위라도 하시나

홍콩 황가 경찰의 직분은

폭력을 추방하고, 질서를 지켜,
사회안녕에 이바지하는거야

너희 집안일, 상관안해

하지만 조용조용히, 남 피해주지 마라

임경관이 자세히도 설명했으니,
그만하면 다들 알아들었겠지

두 분도 알아들었죠

우린 저쪽에 있을테니, 건드리지 마쇼

흥륭 일은 잠시 접어두지

동생은 내놔

태국갔어

보고도 못받았나?

지금 뭐하는거야?

아님, 앞으론 뭐든 너한테 먼저 보고할께

그럼 됐냐

아순을 어떻게 한거야?

난 걔 형이야, 내가 하란대로 해야지

걘 내 동생이기도 해

필요한 것 좀 사왔어요

고마워요

호신용으로 써요

이런 우연이 어딨어요?

사고로 염세구를 죽이다니

운전하기 전에 나와 자리를 바꾸고,
바로 날 태국으로 보냈어요

대답해봐요, 날 어쩔거래요?

사귄지 얼마나 됐어요?

말해봐요, 우리형, 착한 사람이에요,
나쁜 사람이에요?

상대가 누군지에 따라 다르죠

나라면요

당신..

그런 일은 자기 자신만 알아요

당신이 형을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나도 어쩔 수 없죠

당신한테는요

그 사람 처음 만났을때

다른 여자랑은 안 자겠다고 했었어요

믿을 사람이 아무도 없다나..

처음엔 그냥 빈말인줄 알았죠

나중에 조금씩 알게됐어요

그 사람에게 누군갈
믿게 하는건 어렵단걸

하지만 날 믿었어요, 그래서
난 그 사람이 착해보여요

그 자리에 앉아도 계속 착할 수 있을까요

그 사람자리에 앉아보면 알거에요

일찍 자요

가져가요, 필요없어요

모든 일이 당신 생각대로 되진 않아요

잘 자요

뭐 먹을래요?

아무거나요

뭐하는거에요?

그 손 놔요

놔줘요

뭐하는거에요?

멈춰요! 아순

거기 서요

뭘 쳐다봐, 죽고 싶어?

우리가 누군줄이나 알아?

조심해, 그러다 잘못 쏘면 어쩌려고

어때, 처음 사람 쏴본 느낌이

나더러 대체 어쩌라는거에요?

여길 당장 떠나야해,
멀리 떠날수록 좋고

방금 데려와놓고 또 도망가라고?

재밌어요?

안가요

대답안하면, 형한테 직접 물어볼꺼야

물을 필요 없어

어쨌든 네 옆에 있는
모든 사람을 조심해

나도

아까 그 사람들 누구에요?
아구가 보낸거에요?

그 놈 말고 또 누구겠어?

내가 여깄는지 어떻게 알았대요?

아순 지켜줘서 고맙다

아귀, 이리와봐

형이 염국구더러 나 죽이라고 했어?

그래

널 미끼로 꼬셔내, 아빠 복수하려고 했다

여기서 손쓰는게 더 편하니까

아빠를 위해 뭔가 하고 싶다며

돕기 싫으면 돌아가, 강요안해

집안 일은 내가 알아서 해결할께

아귀, 아순 좀 잘 봐죠

난 염국구 찾아볼께

복수, 복수, 나도 아빠 복수 하고 싶어

하지만 왜 꼭 이 방법이어야돼?

잘 들어, 네 손엔 총이 있어

네가 날 죽이면 다른 방법도 있겠지

왔냐

멍청하게 동생만 놓쳤구만

동생이야 네가 찾아주면 돼지

좋아, 내일 아침 11시,
당인가 이발소에서 기다려

당인가에 이발소가 한두군데야, 어디?

진륭공엔 하나밖에 없어

좋아, 문앞에서 기다리지

아순, 내일아침 책임지고
그 놈 꼬셔내야돼

아귀, 아순 좀 잘 지켜봐

내가 염국구, 직접 손봐주겠어

불만없지

아귀형

내가 모르는거 또 있어요?

염세구를 친것도, 형이 계획한거야

어떤 생각 하는진 몰라, 아무튼

난 그를 안전하게 지킬 뿐이야

담가에서 날 키워줬어, 너희둘
중 누구라도 다치는건 못본다

여보세요

약속까지 해놓고 안나오기야,
내 뒤통수를 칠 셈인가

어디야?

다 왔어, 안 보여?

아구?

주변이 시끄러운 것 같던데,
상해탄 음악나오는데 알아요?

옆에

알았어, 바로 갈께

왜 그래요?

♪당신을 사랑하는지 미워하지,
당신은 아나요

♪강물처럼 끝없이 앞으로만 가네요

♪수천개의 모퉁이와
해변을 굽이쳐 돌아도

♪이 싸움은 끝이 없어요

♪기쁨도..

왜 전화를 안받는거야

아까 왜 전화 안받았어?

문제가 좀 있었어, 지금 어디야?

지금에야 온대요

출혈이 너무 심하잖아

아구가 왔어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아순을 무사히 지켜줘

-얼른 공집어와
-알았어

여기 있어

아귀형

아귀가 여깄다, 나와

난 상관마

그렇게 의리가 없어서
어떻게 두목 노릇 하겠냐

내 목숨도 아귀형이 구해준거야

나와

나오라고

담순요

병원에....

병원에 좀 데려다줘

그 자리, 오래 기다렸습니다

문 열어

형은 양심도 없어?
아귀형이 죽었잖아

형이 복수 안하면, 내가라도 할꺼야

문 열어

형 밖에 있는거 알아

형이 내가 알던 형 맞아?

나가게 해줘

여권은 준비됐지

내일 당신이 걔 데리고 미국으로 가

난 홍콩에 가서 일 마무리 지을께

반년후면 돌아올 수 있을거야

그땐..

당신이 내 모든걸 그애한테 전해줘

걱정마

아무 일 없을꺼야

밖에서 봐요

형...몸 조심해

체크아웃이요

친구분 찾아요?

방금 나갔어요

담송순은 태국에서 사람을 죽였어

담송요는 홍콩으로 온 뒤로 사라졌고

어떻게 된거야?

나도 몰라

당신이 모른다고?

태국경찰이 그 사람을 수배중이야

당신은 어딨는지 알거 아냐

정말 몰라

둘이 반드시 돌아올거란건 알아

네가 그 둘이 못만나게 꼭 막아줘

대체 무슨 일인데

다 왔어요

오래 기다렸어요

태국생활은 재밌었어요?

나한테 할 말 없어요?

없으면 내가 할까

당신은 태국에서 사람을 죽였지

그 나라에선 사람죽이면
총살하는거 알아요?

내가 보기엔..그냥 내 생각인데

당신은 그럴 배짱이 없어

당신 형이 당신을 판것같은데

말해봐요, 도와줄께

말해

말하라고

당신 형이 당신 제거하려고
하는거 알고는 있어요?

염세구 치어죽인 날밤,
내 동료도 현장에 있었어요

다 봤다고

그 놈은 나쁜 놈이에요

곤란하게 안할께요, 어딨는지만 말해요,
내가 잡을테니까

당신은 아버지 사업만 잘 하면 돼요

뭔가 착각하셨나봐요, 유장관님

그날 밤은 사고였어요

그래요, 태국에서 함정에 빠졌죠

하지만 날 함정에 빠뜨린건
형이 아니었어요

착한 사람이 어떻게 날 해칩니까

내 동생을 놔줘

그앤 상관없어

내가 걜 조정해 염세구를 치게 한거야

좋아요, 지금 어딥니까

염국구가 태국에서..
그것도 내가 죽인거야

지금 어딨는지만 말해요

날 잡고 싶죠

그럼 혼자서 유마 땅콩창고로 와요

좋아요

앞에서 잠깐 세워

잠깐만

장장관, 그래

담송순은 잡았고, 지금 형 잡으러 갈꺼야

도박이군, 조심해

알았어, 걱정마

무슨 문제 생겼어?

아니

같이 갈께요

걱정마

차안에 있는 국제수배범은
너한테 맡길께, 승진할거야

돈 갚은거다

경찰서로 가자

화장실 좀 갈께요

화장실 좀 간다고요

뭘 봐?

화장실엘 가?

급하냐? 얼마나 급한데

같이 가주랴

좋은 구경 되겠네, 같이 가줘?

아저씨, 죄송한데 차 좀 수배해줘요

차량번호는 FB6775,
차에 중요한걸 두고 내려서요

무슨 물건인데요?

사람이 죽을지도 몰라요

왜 동생을 해치는겁니까

알 필요 없어

그앤 태국에서 돌아온후
아무도 안믿어요

원하던 바야

아니면 어떻게 내 자리에 앉히겠어

물러날 생각이에요?

계승자를 찾고 있네

눈물나게 좋은 형이구만

잘 들어, 모든 일은 다 내가 계획한거다

염세구를 차로 친것도

염국구를 죽인 것도 나 내가 한거야

전부 동생이랑 상관없다고

그앨 놔줘

알겠어?

일어나

시간이 없어

난 두 달 시한부 인생이야

단 하루를 살아도, 절대 못놔줘

당신이 내 동생만 놔주면

모든 범죄증거를 넘겨주지

내 동생은 착한 애야

백지처럼

죽기전에

그애의 오점을 씻어주고 싶을 뿐이야

결백한 몸으로 흥륭을 계승할 수 있게..

부탁이네, 그앨 놔줘

걱정마

잘못한게 없으면,
아무도 그앨 해치지 않아

형, 얼른 도망가요

안돼

형, 어서 가요

왜, 왜 진작 말 안했어요

-잡히게 둘 수 없어요
-놔줘

-안돼요
-날 놔줘

거기서
가면 안돼

-얼른 가요
-안돼, 가면 안돼

계속 도망가면 쏘겠다

움직이지 마

왜 말 안했어요

안돼, 도망가야 소용없어

누구나.. 자기가
져야할 책임이 있는거야

난 다 했고..이젠 네 차례야

흥륭이 건전해졌으면 좋겠다면,
네가 그렇게 만들어

열심히

아순

가문을 위해 흥륭을 잘 이끌어가요

내가 지금 앉아있는 이 의자는

아버지께서 물려주신거야

담씨외엔 아무도 앉으려하지 않고

앉을 수도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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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무협중국드라마 MJBox
Http://cafe.naver.com/mjbox.cafe

엔딩곡 : 형제
노래 : 유덕화, 진혁신
작곡 : 진혁신, 작사 : 유덕화